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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0 18:11:30, Hit : 4,553, Rec. : 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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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열심히 하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의사 출신의 월터 보츠 박사의 생각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 그는 100세가 한계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한계를 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
그 차원을 넘어 (100살 이상의 수명을 연구하는) 오브리 드 그레이 교수의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그러나 드 그레이의 비전이 과연 실현 가능한 것일까?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돈만 낭비하는 일은 아닐까? 과연 그의 주장이 현실 가능한 일일까?
“969년을 산 무드셀라가 나올 수 있다”
드 그레이는 억만장자 피터 티엘 등 부호들의 지원을 받아 과학자들에게 수백만 달러를 지원한 후 실험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
드 그레이에 따르면 노화는 살아가는 동안 우리 몸에 일어나는 분자와 세포 손상을 의미한다. 그런 손상은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에서 비롯되는 부산물이지만 궁극적으로 그 때문에 우리는 죽는다. 그런 손상보수가 이루어지면 영원한 삶이 가능하다.
손상보수는 몸 전체적으로 실시돼야 한다. 절반만 수리되면 절반 때문에 우리는 죽게 된다. 전체적으로 손상이 복구되면 새로 태어나는 사람뿐만 아니라 중년, 노년층에 접어든 사람도 혜택을 볼 수 있다.
“분자와 세포의 손상을 복구하면 회춘도 가능해”
이미 늙은 사람도 회춘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불로초(不老草)를 넘어 젊음을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30년 뒤에는 60대인 사람의 세포나 분자 손상도 보수할 기술이 개발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들의 생물학적인 나이는 30세나 40세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런 과정을 반복하면 사람들은 훨씬 더 오래 진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죽음의 주요 위험인자는 건강이다. 그러나 우리 몸이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조절할 수 있다면 무한정 살 수 있다. 난 그 시기가 조만간 오리라고 확신한다.”
수십 년 뒤에는 생물학적으로 전혀 나이를 먹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인간은 왜 늙는 것일까? 드 그레이는 세포와 분자손상이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했다.
“개략적으로 말하자면 우리 몸에는 수많은 자가수리 장치가 있는데 그 장치들 사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세포와 분자 손상이 계속 누적된다.
한 동물이 다른 동물보다 더 오래 산다면 그 동물의 자동 자가수리장치가 좀 더 일률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격차가 적다는 말이다. 그래서 손상이 더 적게, 그리고 더 서서히 망가진다. 인간의 노화 과정은 기계의 노후화 과정과 마찬 지다.
가동부품을 가진 기계는 다양한 손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 그 손상은 계속 쌓인다. 오래되면 차에 녹이 스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 손상 때문에 결국 문짝이 떨어져 나간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의 경우 최고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드 그레이는 “90대 초반이 평균적인 한계인 것 같다. 지금의 의학수준으로는 우리가 120세 이상 살 수 없다는 것이다. 가장 오래 살았다는 프랑스의 잔 칼망은 1997년 122세로 사망했다. 그 후로 15년 동안 아무도 그보다 오래 살지 못했다”고 말했다. .
두 번째로 오래 산 사람이 119세였다. 지금은 가장 나이가 든 사람이 116세다. 110세 이상의 생존자 수가 지난 10년 동안 변한 것이 전혀 없다. 약 80명 수준이다. 그러나 100세 이상은 크게 늘었다. 110세를 넘기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면 100세를 사는 사람은 많은데 왜 110세를 넘기는 사람은 옛날과 동일할까? 100세 이상을 사는 사람은 수십 만 명에 달한다. 그런데 110세 이상의 생존자 수가 80명 수준에 멈춘 이유는 무엇일까? 100세와 110세 사이에 죽음의 벽이라도 있는 걸까?
드 그레이는 이렇게 설명했다. “물론 나라에 따라 다르다.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질병도 다르고 음식과 문화, 그리고 지역에 따라 만연하는 질병도 달라진다. 하지만 110세를 넘기기 어려운 것은 분명한 현상이다.”
“기술을 개발하면 110살 한계 극복 가능해”
그러면 우리는 현재 인간 수명 한계의 부닥치고 있는 걸까? 수명연장은 불가능한 일일까? 오히려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각종 환경오염, 그리고 원인 모를 각종 질병들로 인해서 말이다.
드 그레이는 “오랫동안 매 10년마다 2년씩 평균 수명이 늘었지만 앞으로 10년 또는 20년 안에 그런 증가 추세가 멈출 가능성이 크다. 영양을 개선하고 유아 사망을 막음으로써 수명을 늘리려는 노력은 이제 한계에 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드 그레이는 기술개발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한 기술개발에 대해 낙관적이다.
“앞으로 20년 후가 되면 노화를 진지하게 다루는 기술이 보편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노화를 이해하고 그에 대처하는 기술이 개발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리가 이미 할 수 있는 일과 현재 진행중인 연구를 바탕으로 판단하면 25년 안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그 가능성은 아주 크다. 최소한 확률이 50%는 된다. 나는 그것을 확신하면서 프로젝트에 매달리고 있다.”
“기술적인 진전은 지금까지 이뤄진 것을 바탕으로 한다. 어느 정도의 진전이 더 필요한지 알려면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SENS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회춘요법으로 출산율 하락도 해결할 수 있어”
출산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노인 인구는 많아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다. 노화가 연장되고 수명이 늘어나면 고령화 문제가 더욱 불거질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출산율은 계속 하락했다. 여성의 해방과 학력이 어느 수준에 이르면 출산율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여성이 자녀 갖기를 계속 미루지만 회춘요법으로 계속 폐경이 되지 않으면 더 나중에 자녀를 가질 수 있다.
그 외 다른 기술 덕분에 지구의 인구 인구유지 능력은 계속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더 나은 재생에너지와 핵융합 기술이 개발되면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비극적인 영화를 많이 봐서 인류의 미래가 불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터무니 없는 일이다.”
Ref.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todo=view&atidx=00000728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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