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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4 17:32:42, Hit : 2,289, Rec. : 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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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푸른 바다로의 여행 등 휴가를 생각하면 즐거워야 하지만 이 시기가 가장 곤욕스럽다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여드름 환자인데 날씨가 더워지면 울긋불긋한 피부가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신경이 더욱 곤두선다고 한다.
여드름이란 모피지선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이는 모공 내에 정체된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면포를 형성하다가 심한 경우 염증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피지 분비 증가 ▲모공 입구 각질화 ▲여드름 균 번식 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계절의 영향을 받는 여드름은 특히 여름철에는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덥고 습한 탓에 땀 분비량도 함께 증가해 모공이 잘 막혀 여드름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땀을 닦기 위해 손이나 수건 등으로 얼굴을 자주 접촉하면서 세균 감염이 증가하고 강한 햇빛으로 인해 여드름 균 활동이 증가돼 더욱 악화된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피부과 윤영희 교수는 “여름철에는 외부의 고온과 체내의 열이 피부의 한곳에 몰려있게 돼 기존의 여드름이 재발되거나 악화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열성즉육부(열이 성하면 살이 곪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증상이 심해지면 열을 거두는 청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조언했다.
Ref. 메디컬 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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